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이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 2019년 3차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우택(사진·국민의힘·청주 상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충북, 강원, 울산 3곳에만 경찰특공대가 없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에는 청주국제공항과 대청댐 등 22개의 국가중요시설이 있지만 대 테러 대응을 위한 경찰특공대가 없어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우택(사진·국민의힘·청주 상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충북, 강원, 울산 3곳에만 경찰특공대가 없었다.

경찰청은 각 지역을 관할하는 경찰특공대 창설을 추진하고 있고 최근 3년간 경기남부, 세종, 충남 등 7개 경찰특공대를 창설해 전국에 15개 경찰특공대를 운용 중이다.

현행 테러방지법 등 관련규정에 따라 테러발생시 관할 시‧도경찰청은 현장지휘본부를 중심으로 대응하도록 하고 있지만 충북에는 경찰특공대가 없다.

충북은 국가중요시설 ‘가급’인 청주국제공항, 대청댐, 충주댐,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질병청, 식약처 등 6개 정부기관 밀집) 등을 포함한 22개의 국가중요시설을 관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테러취약시설인 다중이용시설 20개가 있다.

충북에서 혹여라도 테러‧폭발물‧인질 등 고위험 치안상황이 발생할 경우 인접한 세종특공대가 출동하게 되지만 충북도청 소재 청주까지의 거리가 37.9㎞로 약 1시간이 소요돼 물리적 제약으로 인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시각이다.

정 의원은 “폭파 협박‧의심물 신고 등 테러관련 사건 및 사회적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강력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선 충북 경찰특공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충북 경찰특공대 창설로 테러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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