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에 3선의 국민의힘 소속 이우균(사진·아선거구) 의원이 선출됐다.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에 3선의 국민의힘 소속 이우균(사진·아선거구) 의원이 선출됐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에 3선의 국민의힘 소속 이우균(사진·아선거구) 의원이 선출됐다.

신임 이 위원장은 27일 열린 7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찬반 투표에서 찬성 22표(반대 16표)를 얻어 선출됐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들은 자당의 이영신 전 위원장의 재신임을 요구했었다.

하지만 김병국 의장이 복수로 민주당 소속 재선의원의 재추천을 요구했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이날 국민의힘에서 추천한 이우균 의원에 대한 찬반투표로 신임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로써 민주당 몫의 4개 상임위원장 자리 중 임은성 복지교육위원장, 최재호 농업정책위원장을 제외한 두 자리가 국민의힘과 국민의힘에 우호적인 무소속 의원에게 돌아가게 됐다.

앞서 지난 17일 1차 본회의에서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임정수 의원은 27일 오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시민을 위한 민주적 생활정치보다 당리당략만 앞세워 소신투표를 한 자신을 감금까지 해가며 따돌림 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들은 3대 통합 청주시의회 원 구성 당시 의석 변동과 무관하게 전후반기 상임위 배정을 약속했던 것을 위반한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청주시의원들은 이날 본회의 후 의원 전체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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