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소벤처기업청은 17일 충북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 등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재해중소기업 충북 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호우 피해를 입은 재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을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중소벤처기업청은 17일 충북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 등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재해중소기업 충북 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호우 피해를 입은 재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을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중소벤처기업청은 17일 충북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 등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재해중소기업 충북 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호우 피해를 입은 재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을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충북중기청은 충북도, 중진공 충북본부, 청주시, 괴산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충북신용보증재단, 충북테크노파크, 중소기업중앙회 등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현장지원반'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합동 현장지원반은 △중소기업지원반 △소상공인지원반 △복구인력지원반 등 3개 지원반으로 꾸려져 현장 피해상황 및 지원 요청사항 파악, 재해확인서 신청접수, 피해기업의 설비복구 등을 집중 지원 할 계획이다.

합동 현장지원반은 앞서 지난 13~15일 사흘간 청주, 괴산지역 호우 피해 기업 및 지역 방문결과 청주시 소재 6개 중소기업이 토사 유입과 공장 침수로 피해를 입었고, 괴산 목도시장의 경우 약 25개 점포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에 피해를 입은 재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선 현장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 빠르게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재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시설복구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과 특례보증을 신속 지원한다.

피해 중소기업은 관할 지자체에서 피해사실 확인 후 재해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에 신청하면 최대 10억원의 정책자금과 3억원까지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책자금 대출 금리는 연 1.9%,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특례보증은 소요자금의 90%까지 0.5%의 수수료로 지원하게 된다.

피해 소상공인은 충북신용보증재단에서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7000만원까지 보증서를 발급받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자금을 2.0%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중기청 지역정책과(☏043-230-5312)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은 "충북도, 유관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집중호우 피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자금 및 애로·건의사항에 대해선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