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세종역 저지 및 KTX오송역 사수 특별대책위원회가 12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세종시 정치권에 충청권 공조를 깨는 세종역 신설 추진 이유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낸다고 밝혔다.
KTX세종역 저지 및 KTX오송역 사수 특별대책위원회가 지난해 11월 12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세종시 정치권에 충청권 공조를 깨는 세종역 신설 추진 이유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낸다고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김양희(사진 가운데) KTX세종역저지·KTX오송역사수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3일 KTX세종역 반대 정서를 청주만의 문제로 치부하며 분명한 입장표명을 거부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당의 대표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 대표가 지역구 관리를 위해 공당의 대표로서 지위를 망각한 채 KTX세종역 신설에 대한 의지를 버리지 않고 충북도민들의 정서를 반영한 공개질의서를 청주만의 문제로 치부해 직답을 회피한 것은 스스로 자격이 없음을 인정한 것'이라며 "KTX세종역 신설을 계속 추진하려면 당 대표직부터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이춘희 세종시장은 KTX세종역 신설에 대한 본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대위는 지난해 11월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충청권 상생발전과 국가균형발전가치를 훼손하는 KTX세종역 신설 추진 즉각 철회 여부 △이춘희 민주당 대표가 같은당 문재인대통령의 후보시절 충청권 시·도간 합의에 따르겠다던 공약 불이행 이유 △세종시 산파 역할을 했던 충북도민의 배신감을 알고도 이춘희 세종시장이 KTX세종역 신설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 등을 공개질의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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