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청주시장후보가 '허위사실공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논란이 된 것은 한 후보가 지난 11일 CJB청주방송 6.13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한 발언때문인데요.

사회자의 민선5기 청주시장 재임당시 화장장 시신훼손에 대해 지금이라도 시민들에게 사과할 용의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사과할 이유가 없고 지난선거에서 있지도 않은 혼외자설을 유포해 사법처리를 당한 사람이 날조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시청한 제보자가 뒤늦게 당시 화장장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과 대화한 녹취파일과 함께 한 후보가 오히려 허위사실을 공표해 유권자들을 기망하고 있다고 제보해 왔습니다.

한 후보는 시신훼손에 대한 얘기를 듣고 존엄한 사자를 정중하게 모시도록 당시 청주화장장에 근무하던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제보자가 재차 공개한 녹취파일을 들어보면 6월 중순께 대상자에게 징계가 내려지기까지 시신훼손은 계속됐고 한 전 시장은 존엄한 시신을 정중하게 모시도록 지시한바 없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제보자들은 "한 전 시장을 명예훼손과 허위사실공표로 고소·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cbMTV 경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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