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왼쪽) 증평군수는 24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당시 시민 3명을 구한 정영석(오른쪽) 증평군 하수도팀장에게 증평의 선행 의인으로 선정, 표창패와 함께 치료를 위한 5일간의 특별휴가 및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재영(왼쪽) 증평군수는 24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당시 시민 3명을 구한 정영석(오른쪽) 증평군 하수도팀장에게 증평의 선행 의인으로 선정, 표창패와 함께 치료를 위한 5일간의 특별휴가 및 포상금을 지급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당시 시민 3명을 구한 정영석(45·사진) 증평군 수도사업소 하수도팀장에게 자랑스러운 공무원상이 수여 됐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24일 정 팀장을 증평의 선행 의인으로 선정해 표창패와 함께 치료를 위한 5일간의 특별휴가 및 포상금을 지급했다.

정 팀장은 지난 15일 오전 8시께 충북지역에 내린 폭우로 비상근무를 위해 출근하던 중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시민 3명을 구한 '남색셔츠 의인'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는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공직자로서 헌신적인 사명감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한 정 팀장의 선행은 우리 모두에게 희망(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공무원의 표상이자 증평군의 자랑스러운 공무원"이라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밝은 모습으로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침수된 지하차도를 벗어나고자 온 힘을 다하고 있던 힘겨운 상황에서 화물차 운전자께서 도움을 줘 그 덕에 목숨을 지킬 수 있었고 3명의 시민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며 "화물차 기사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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