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참사 생존자협의회는 1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방지를 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생존자협의회는 1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방지를 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생존자협의회는 1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방지를 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생존자협의회는 1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방지를 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오송 지하차도 참사 생존자협의회는 1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방지를 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피해자이자 목격자임을 강조하는 의미로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당시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오송 지하차도 참사 생존자협의회는 1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방지를 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피해자이자 목격자임을 강조하는 의미로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당시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7월 15일 오전 8시 41분께부터 1시간여 동안 미호강 임시제방이 유실돼 오송 궁평2지하차도로 급격히 강물이 유입되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생존자들의 모습과 급류에 서버린 버스를 밀어 올리려 안간힘을 쓰는 대형트럭이 결국 급류에 잠겨 버리는 안타까운 사고 현장을 17분짜리 영상으로 재편집해 보여줬다.

또 다급한 구조를 요청하는 생존자들의 전화 신고에 안일하게 대처하는 119상황실 직원의 신고당시 음성파일도 공개했다.

한 생존자는 “자력으로 살아남았다는 기쁨도 잠시 유명을 달리하신 14명의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죄송한 마음에 그동안 침묵해 왔다”며 “하지만 우리도 피해자이자 목격자로 다시는 이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중대시민재해에 대한 유관기관장들의 책임을 물어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청주지검에 접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송 지하차도 참사 생존자협의회 창립 기자회견 후 청주시도시재생센터에 운영중인 시민분향소에 조문하고 청주지검 민원실로 이동해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래 행복청장, 정창훈(소방행정과장)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 김교태 충북경찰청장, 정희영 청주흥덕경찰서장 등 6명을 업무상 과실치상죄를 들어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청주지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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