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총은 지난 2일 국회앞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추모 및 전국 50만 교원 총궐기대회 집회 참석과 함께 교권보호 법안 관철의 최선봉에서서 교총이 힘을 보탤 것임을 강조했다.
충북교총은 지난 2일 국회앞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추모 및 전국 50만 교원 총궐기대회 집회 참석과 함께 교권보호 법안 관철의 최선봉에서서 교총이 힘을 보탤 것임을 강조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전국교직원노조 충북지부는 서이초 교사의 49재인 4일을 교육공동체 회복의 날로 정하고 전국 교사들이 재량휴업과 연가를 내고 추모행사에 참여하려는 것을 교육부가 징계 협박 등 엄중 대처 지침으로 막아선 것은 교사의 정당한 권리와 학교자치를 침해한 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교사들은 다시는 안타까운 죽음이 되풀이 되지 않는 안전한 학교 공간을 원한다면서 다른 사람의 권리를 빼앗아 교사의 권리를 채워달라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사들의 일터인 학교가 지금보다 더 안전해지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면서 전교조 충북지부는 4일 오후 국회와 세종 교육부 앞 교사 행동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교육부는 징계 협박을 중단하고 교사의 교육활동보호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 △교사의 정당한 권리와 학교자치 보장 △교사의 노동정치기본권 보장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사정원 확보 △모두가 안전한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도 교육공동체 회복활동처럼 모두의 힘 집결이 필요할 때에는 언제 어디서든 참여해 한 목소리를 내겠다면서 지난 2일 국회앞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추모 및 전국 50만 교원 총궐기대회 집회 참석과 함께 교권보호 법안 관철의 최선봉에서서 교총이 힘을 보탤 것임을 강조했다.

충북교총은 4일 오후 충북도교육정보원에서 7개 단체가 공동주최하는 서이초 교사 추모행사와 함께 교권보호와 학습권 보장을 위한 입법 실현 등 근본적인 교권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김영식 충북교총 회장은 "교육의 진보와 보수를 구별치 말고 모두의 힘 집결이 필요할 대에 언제 어디서든 참여해 같은 방향을 보고 한 목소리를 외칠 수 있는 충북교총이 될 것"이라며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한 고(故) 서이초 교사의 죽음으로 시작된 교권보호 의지를 지켜내고 교권보호 법안 통과 촉구와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결실을 반드시 만들어낼 것을 약속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주호 교육부총리는 하루 앞서 발표 한 호소문을 통해 "고인이 된 선생님을 향한 추모의 뜻과 무너져 내린 교권을 회복해야 한다는 마음은 교육부도 선생님들과 절대 다르지 않다"며 "우리 학생들에게는 선생님이 필요하니 학생들의 곁에서 함께 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장관은 "선생님들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에 대한 열망, 교권 회복에 대한 간절함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저희 교육당국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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