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철수 편집장.
  경철수 충북메이커스 편집장 

[충북메이커스 편집장 경철수 기자]4.15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주 4개 선거구의 여·야 각 정당의 대진표가 확정돼 유·불리 셈법이 나오고 있습니다.

충북의 정치1번지 청주상당은 더불어민주당에 정정순 전 충북도행정부지사, 미래통합당에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정의당에 김종대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충북의 경제1번지 청주흥덕은 각각 3선과 5선 도전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과 미래통합당 정우택 의원의 현역 국회의원 간 싸움에 군소정당인 민생당의 한기수 예비후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충북의 교육1번지 청주서원은 ‘인적쇄신론’과 ‘준비된 일꾼론’을 내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불굴의 오뚝이'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40대 젊은 일꾼론’과 ‘인적쇄신론’을 들고 나온 민생당 이창록 예비후보간의 3파전이 예상됩니다.

충북의 산업1번지 청주청원은 각각 5선과 재선 도전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과 미래통합당 김수민 의원이 '전성기 더 큰 일꾼론'과 '기성정치 책임론·정권심판론'을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민중당 이명주 후보가 '코로나19 등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주장하며 본선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크게 ‘정권 심판론’과 ‘힘 있는 여당후보론’의 싸움이 예상 되는 가운데 청원선거구와 상당선거구는 진보후보 단일화 여부가 필승·필패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일단 진보·민중후보의 단일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란 점에서 보수야권이 다소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흥덕선거구는 범민주 후보 단일화가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역대 선거에 비춰 볼 때 ‘보수표 분열 우려를 어떻게 종식시키나’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서원선거구는 야당후보의 우세론 속에 국론분열의 책임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586운동권 세대’에 대한 표심이 어떻게 작용하나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국회의원의 무소속 출마여부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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