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배의부동산상식]불황은 자신만의 전략으로 헤쳐 나가야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이원배(사진·영상) 부동산미래 대표공인중개사는 4일 오후 ‘충북메이커스TV-이원배의 유익한 부동산 상식’ 라이브 방송에서 자영업자 1인당 4억2000만원의 채무에 2021년에 비해 1000만원 이상의 이자를 갚는 형국의 ‘자영업자의 위기’를 전했다.
이 대표공인중개사는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며 “불황은 자신만의 전략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위기의 자영업자가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문을 닫다보니 빈 점포가 급증하고 있는 전국 부동산 시장 동향을 전했다.
이어 이 대표공인중개사는 △업종전환 △아이템 변경 △숍인숍 등을 고려하고 있는 자영업자의 경우 건축물대장을 확인해 영업허가 등록 기준에 적합한 업종의 가게 문을 열 수 있는 지 확인하고, 은행채무 없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의 경우 보다 저렴한 임차료에 좋은 조건의 가게를 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일례로 당구장과 성인용PC방의 경우 건축물대장상 2종 근린생활 시설이면서 학교정화구역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 이상의 거리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건축물대장 등을 반드시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등기부등본의 근저당 설정 여부 확인 등도 은행대출 이자가 없는 건물일 경우 임차보증금 절충이 가능한 요인으로 다리품을 팔아 가성비 좋은 점포를 얻을 수 있게 된다고 귀띔했다.
고금리, 고물가의 시기에 새로운 도전은 리스크가 따르지만 사전 준비와 철저한 계산으로 임대인을 설득해 인테리어 비용을 줄일 수 있음을 조언했다.
신사업 아이템도 사전에 시장 조사 등 철저한 준비로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공인중개사는 “위기 속에 기회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단 사전에 다리품을 팔아 꼼꼼히 준비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황은 자신만의 전략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며 “건물주는 누구나 불경기에 임대료를 더 받으려 하고 임차인은 보다 좋은 조건에 저렴한 점포를 이용하고 싶어 하는 만큼 사전 시장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점포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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