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성불산(사진)과 신기리 일원에서 수달과 삵, 담비, 하늘다람쥐 등 법정보호종이 다수 발견됐다.
괴산 성불산(사진)과 신기리 일원에서 수달과 삵, 담비, 하늘다람쥐 등 법정보호종이 다수 발견됐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괴산 성불산과 신기리 일원에서 수달과 삵, 담비, 하늘다람쥐 등 법정보호종이 다수 발견됐다.

최낙현 괴산군 부군수를 비롯한 의료폐기물업체 대응 T/F팀 20여명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자연환경조사 용역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

수달은 법정보호종 1급이고 삵과 담비·하늘다람쥐는 법정보호종 2급으로 의료폐기물시설을 추진 중인 성불산과 신기리 일원이 생태적 보존가치가 뛰어나 폐기물 시설이 불가하다는 논리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원앙과 황조롱이, 소쩍새, 참매, 물수리, 큰고니, 묵납자루, 돌상어, 꾸구리 등 다수의 법정보호종과 천연기념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 부군수는 "괴산 성불산과 신기리 일원은 자연환경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 된 만큼 청정자연 환경을 활용한 유기농업 활성화지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이 지역 의료폐기물시설 추진은 절대 불가하다는 것이 새삼 확인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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