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배(사진) 부동산미래 대표공인중개사는 21일 충북메이커스TV 라이브 방송에서 전국 부동산시장 동향과 달리 최근 청주시에 잇단 부동산시장 호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원배(사진) 부동산미래 대표공인중개사는 21일 충북메이커스TV 라이브 방송에서 전국 부동산시장 동향과 달리 최근 청주시에 잇단 부동산시장 호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이원배(사진·영상) 부동산미래 대표공인중개사는 21일 충북메이커스TV 라이브 방송에서 전국 부동산시장 동향과 달리 최근 청주시에 잇단 부동산시장 호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이원배(사진·영상) 부동산미래 대표공인중개사는 21일 충북메이커스TV 라이브 방송에서 전국 부동산시장 동향과 달리 최근 청주시에 잇단 부동산시장 호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청주시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 및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해서인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상승세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청주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기 한 달 전인 지난 6월 아파트 매매가지수(0.01%)가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3월(0.08%) 이후 1년 3개월 만에 첫 상승으로, 이어 7월 0.01%, 8월 0.09%, 9월 0.4%로 상승폭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청주지웰시티푸르지오 전용 84㎡ 의 경우 6억9000만원에 거래돼 지난 2월 5억4900만원과 비교하면 8개월 만에 1억 4100만원이 오르면서 실거래가 상승세도 관측됐다.

같은 평형대 청주가경아이파크3단지도 지난 3월(5억1000만원)에 비해 8월 들어 1억원 이상 오른 6억12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대표공인중개사는 “정부가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수혜 지역에 들어서는 공급 단지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청주시 역시 미래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어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공인중개사는 청주 오창읍과 옥산면 일원은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달리는 에코프로의 계열사 ㈜에코프로비엠 R&D(연구개발) 캠퍼스 조성계획이 지역 부동산시장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는 오창읍과 옥산읍 일원 산업단지 14만7000㎡에 총사업비 3000억원을 들여 대규모 연구개발 캠퍼스를 조성하고 1000여명의 고용계획을 밝히고 있다.

다만 사업 대상지 토지주가 현실적인 보상가 요구를 하며 토지수용을 거부하고 있어 용지확보가 관건이 되고 있다는 우려다.

현재 에코프로비엠 R&D캠퍼스 조성계획은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확장 승인 고시가 이뤄졌고, 보상 절차를 위한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 대상 부지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코프로라고 해도 연구단지가 있는 포항을 차선책으로 선택할 수 있어 모처럼 지역개발 호재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에 이 대표공인중개사는 “감정평가 결과를 갖고 토지주와 에코프로 간에 원만히 보상가 협의를 마치는 것만이 해법으로 보인다”며 “충북도도 보상가 협상 문제 개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고 공영개발에도 곤란한 입장이라 결국 당사자들이 원만히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정부가 발표한 청주 분평2지구 9000세대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서도 이 대표공인중개사는 지역 부동산시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표공인중개사는 "신규아파트 물량이 대거 공급되면 기존에 살던 아파트들의 실거래가가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는 입주자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며 "주택과 다른 아파트의 특성상 입주자들의 그룹 심리가 작용해 실거래가 변동성이 크지 않고 오히려 동반상승하거나 비슷한 입지와 정주여건에 상대적으로 거래물량이 늘어나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충북도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어 이 지역의 소규모 민간개발은 다소 위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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