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김현문 편집윤리위원장]우리는 매년 5월을 가정의 달로 정하고 다시 한 번 가정의 중요성을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지만 5일은 어린이날, 8일은 어버이날, 21일은 부부의날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19로 모임과 방문, 행사를 자제하다 보니 ‘가정의 달 의미가 약해지는 것은 아닌가?’하는 걱정도 해 본다.

나는 우선 부모님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우리는 누구나 부모님이 계시기에 이 세상에 출생했다. 그리고 누구나 부모께서 낳아주시고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키워 주셨기에 지금의 각자가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면 여러분은 부모님께 어떻게 효도를 하고 계시나? 물론 누군가는 더 좋은 방법으로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오래 전 시외버스 안에서 들었던 ‘부모님 용돈 드리기 5대 원칙’을 이번에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매월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을 하얀 봉투에 깨끗한 돈을 넣어 자기 자녀를 통해 부모님 등에게 용돈을 드리는 것이다. 부모님은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마음이 안정되고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금액이 있어야 누구와 밥을 한 번 같이 먹어도 먹을 수 있다.

다음은 어린이들이다. 어린이는 우리나라의 꿈이요 희망이다. 이런 어린이들은 물론 중·고 대학생 아니 사회 직장인이라고 하더라도 자기의 자녀들에게 내리사랑을 해야 한다.

나도 잘하진 못하지만 이제 더 해보려고 한다. 자기의 자녀들을 부모들이 칭찬해 주지 않는다면 누가 자기의 자식을 칭찬해 주겠는가. 자주 칭찬하고 좋은 일에 동기를 부여하고 또 의도적으로라도 관심을 두고 자녀들과 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음은 부부이다. 앉으나 서나 생각나는 사람은 아내이고 남편으로 서로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21일을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날은 둘이 한 몸이 되는 날이라고 한다.

살다 보면 서로 의견이 달라 갈등이 생길 때도 있고 화가 나 싸울 때도 있지만 적어도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내 아내는 오직 나만 믿고 나와 결혼을 한 것이고 나와 아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니 누가 아내에게 잘 해줘야 할까? 바로 나이다.

내 아내도 나랑 생각이 같을 것으로 생각된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족 서로가 소중함을 알고 부모님과 자녀 그리고 부부가 서로 믿고 의지하며 행복한 나날을 만들어 나가시길 기대하며 1년 365일 매달이 가정의 달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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