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김현문(영상) 충북메이커스 편집윤리위원장은 24일 오후 유튜브 충북메이커스TV '김현문가라사대'에서 청주상당선성, 흥덕사지, 신봉동고분, 정북토성 등 청주의 자랑 4대 사적지를 소개하면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접전지로 풍족한 문화유산을 제대로 홍보하지 못하는 청주시를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의 홍보리플릿에 그려진 청주시유적지도에 청주고인쇄박물관은 나오지만 정작 흥덕사지가 나오지 않는다며 청주의 상징 직지심체요절을 인쇄한 곳인데 이를 빠트린 것에 대해 '주객이 전도' 된 듯 하다고 지적했다.

또 청주 시티투어 코너에도 청주고인쇄박물관을 투어 하는 일정이 있지만 정작 박물관이 위치하게 된 흥덕사 복원 절터를 홍보하고 이를 투어 하는 일정이 없어 아쉽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없는 문화재도 만드는 상황인데 충북 청주시는 삼국시대 접전지로 풍족한 문화유산을 갖고 있는 것과 달리 이를 제대로 홍보하고 가치를 빛내는 일에 소홀한듯 하다"며 "이는 단순 문화유산의 가치를 넘어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청주시가 이를 잘 활용해 지역을 더욱 빛내고 알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