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문 편집윤리위원장.
김현문 편집윤리위원장.

오늘은 주권자의 권리와 책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각자 어떤 일을 추진할 때 직접 결정하고, 추진하고 또 그 책임을 집니다. 그러다 일이 커지면 서로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모여 같은 일을 하게 되고, 이 일을 대신할 대표자를 뽑게 됩니다.

그런데 조금 시일이 지나면 모임에서 결정한 것을 두고 대표가 자격이 없다는 등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어떤 때는 모임이나 단체가 없어지고 누가 법적인 처벌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가끔 듣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반성을 해야 합니다. 과연 불평하는 그는 선거에 참여해 투표를 했는지, 또 그가 어느 후보에게 투표를 했는지 입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투표도 하지 않고 불평을 하곤 합니다. 저는 이런 사람들은 불평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본인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린 여기서 본인의 투표 여부와 관계없이 결정에 의한 결과는 반드시 본인도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정치 분야도 같습니다. 주권자인 국민 또는 당원, 여론조사에 응하는 사람 모두는 어떤 선택을 해야 좋을지 많은 생각을 해야 하고, 그리고 각종 자료를 찾아보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들과의 의견도 교환해 보고서 선택을 해야 합니다. 내년 3월 9일은 대통령선거가 있고 6월 1일은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방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투표가 주권자인 국민의 권리로써 각자의 의견대로, 각자의 마음대로 투표를 하셨다면 이제부터는 국민의 권리를 포함하여 국민의 책임을 생각하고 투표를 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 대통령선거는 온 국민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과연 어느 후보가 진정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꼭 필요한 후보인지, 과연 어떤 후보가 과거가 아닌 미래의 먹거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일할 후보인지를 잘 판단해서 그 후보에게 투표해야 합니다.

이는 임기가 끝난 대통령이 더 이상 사법처리가 되지 않도록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하자는 것입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많은 국민은 야권단일화로 정권교체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면 야권 단일후보를 만들어야 하는데 누가 되어야 하는지. 우리는 잘 생각하고 각종 검증과정도 살펴본 뒤 여론조사든 당원투표든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최근 여론조사내용도 참고는 해야 하겠지만 야권에서 누가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집권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이길 대통령 후보가 과연 누구인지, 파악하고 지지해 각자의 권리와 책임을 생각하는 주권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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